요즘 직장을 은퇴한 뒤에 자원봉사활동으로 보람을 느끼고 젊음을 유지하는 어르신들이 많습니다. 자원봉사가 어르신들의 복지와 사회참여를 위한 좋은 대안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목포 자연사 박물관에서 해설사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77살 박병영씨.
보험회사에서 은퇴한 뒤 자신의 재능을
사회와 나누고 싶어 5년 전부터
관람객들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병영/자원봉사자
"자원봉사는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
목포 북항에 있는 종합사회복지관.
이곳에서 매주 수요일이면 어렵게 사는 이웃들에게 나눠 줄 반찬 포장이 이뤄집니다.
일손을 돕는 이들은 사회생활을 접고 연금을 받는 60대 이상의 어르신들.
넉넉하지는 않지만 더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기 위한 봉사활동에 나서면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인터뷰-서영우/'연금 나눔이' 소속 자원봉사자
"젊을 때 몰랐는데 보람이 크죠"
운전봉사에서 식사보조,허드렛 일까지
사회곳곳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펴고
있습니다.
전남도에 등록된 자원봉사자 26만명 중 60세 이상이 5만 6천명으로 어르신들의 참여율이 높습니다.
인터뷰-이성태/전남도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
"사회봉사는 어르신들에게 큰 의미다"
자원봉사로 젊음과 보람을 함께 찾는
어르신들은 초고령화 사회의 우리 사회가
가야할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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