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C 연중기획 좋은이웃 밝은동네에서는
함께하는 이웃들의 이야기를 보도하고 있
습니다.
오늘은 제때 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들의
결혼식을 10년 넘게 치러주고 있는 이들을 소개합니다.
임소영기잡니다/
아침 일찍부터 결혼식 준비로 분주합니다.
난생 처음 해보는 화려한 화장과 드레스
차림이 어색하면서도 설레는 마음은 어쩔 수 없습니다.
인터뷰-누엔티투항/곡성
"3년만에 결혼식한다고 생각하니까 어제밤에 잠이 안왔어요."
형편때문에 미루고 미루다 세월이 흘러버렸지만 뒤늦은 결혼식에 신랑도 이젠 마음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이경옥
광주시 주월동
국제라이온스협회 광주전남지구 회원들이 십시일반 힘을 모아 마련한 합동결혼식으로
모두 스무쌍이 뒤늦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싱크.성혼선언
지난 1999년부터 모두 80여쌍의 광주지역 장애인결혼식을 지원해온 회원들은
지난해부터는 다문화가정 등 어려운 이웃의 결혼식과 신혼여행까지 직접 마련해주고
있습니다.
인터뷰-구제길
라이온스355-B1지구 총재
결혼사진 한장 없이 지내던 부부와 가족들에게 새로운 출발점이 된 결혼식은
이제 평생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선물로 남게 됐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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