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발전소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고흥과
해남지역에서 주민간 찬.반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주민간 갈등이 인근 지자체까지 확산되고 있지만 발전소 건립에 나선 기업들은 중단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화력발전소 건립에
반대하는 주민 100여명이
고흥군청 앞 마당을 점령했습니다.
반대 주민들은 환경훼손과
어장 황폐화 등을 주장하며
발전소 타당성 용역 중단과
고흥군의 반대 입장 표명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임이종/고흥화력발전소 반대위원장
이에반해 찬성 주민들은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찬성 여론 확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인터뷰-명재탁/고흥화력발전소 찬성위원장
이처럼 화력발전소 유치를 놓고
주민들 간 찬.반 갈등이 벌어지고 있는
지역은 고흥과 해남 두 곳.
해상을 통한 원료수입이 원활한데다
대형 선박 접안이
가능할 정도로 수심이 깊어
전남에서는 이 두 지역이
발전소 최적의 부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전력 수요 급증에 따라
발전분야가 유망사업으로 떠오르면서
기업들이 이 두 지역
발전소 건립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해당 지자체들은 주민 여론을 수렴해
건립 여부가 최종 결정되는
연말 이전까지 결론을 짓겠다며
아직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박형정/고흥군 투자정책과장
이에대해 반대 주민들은
지자체가 내심 기업 편을
들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발전소를 포기할 때까지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밝혀 해남에 이어
고흥에서도 찬.반 논란이 거세게 일
전망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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