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이어진 장맛비로 농촌 들녁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이번 비는 오늘밤까지 내린 뒤 당분간
소강상태를 보이겠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포도 농사를 시작한 농부가 잠시 비가 갠 틈을 이용해 나무를 고정시키고 잎을 정리합니다.
인터뷰-최정진/포도 재배농가
"비가 와서 생육이 빨라졌다"
순천 주암 92mm를 최고로 화순 87mm,
광주 74mm 등 어제부터 내린 장맛비로
농부들의 가뭄 걱정은 대부분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동서 방향으로 좁게 형성된
비구름대로 강수량의 지역적인 편차가
매우 클 것으로 보여 국지성 호우 피해가
우려됩니다.
오늘 하루 50mm 가량 비가 내린
나주.화순의 경우, 오후 1시부터 시간당 30mm 가량의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이번 장맛비로 광주.전남의 저수율은
41%로 소폭 증가했지만, 평년 수준인
70%가 되려면 아직도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더 와야 합니다.
이번 비는 오늘 밤까지 산발적으로 내린 뒤 한 동안 소강상태를 보일 예정입니다.
인터뷰-한명주 /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장마전선은 남하했다 다음 주 10일에서 13일 사이에 다시 장마 시작"
어제부터 내린 장맛비로 가뭄이 해갈되면서
농촌들녁에 모처럼 생기가 돌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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