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사용이 많은 시기에 원자력 발전소가 고장으로 정지하면서 안정적인 전력 수급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오늘 오후 한국수력원자력
영광원자력본부의 원자력발전소 6호기가
고장으로 정지하면서 전기공급능력 103만㎾가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전기공급능력은 7천648만㎾였으나
오후 2시57분 영광 6호기가 정지하면서
7천545만kW로 줄었습니다.
다행히 오후 4시 11분 순간 예비전력 550만㎾를 유지하는 등 예비력이 정상 범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전력소비가 급등할 경우 `주의 발령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한편 영광원전 6호기의
재가동 시기는 고장 원인이 밝혀져야 가늠할 수 있겠지만 현재 원자로가 섭씨 292도를 유지하고 있어 재가동해 100% 출력을 내는 데는 33시간 이상 또는 장기화 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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