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의 기보배가 포함된 우리나라
여자 양궁 대표팀이 금메달을 따 올림픽
7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기보배는 내일 개인전 첫 경기를 갖고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배드민턴의
이용대도 혼합복식 2차전을 치릅니다.
이형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보배 선수의 마지막 금빛 화살이 과녁을 꿰뚫습니다.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지구 반대편 응원단이 모여있던 광주여대 국제회의장에서도 환호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어젯밤 펼쳐진 8강 경기부터 자리를 떠나지 않고 응원 해오던 기 선수의 부모님과 시민 100여명은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특히 경기도 안양에서 광주여대까지 한걸음에 달려와 기 선수를 응원하던 부모님은 세계 최고의 자리에 선 딸이 자랑스럽기만 합니다.
인터뷰-김남연 / 기보배 선수 어머니
정말 너무너무 좋습니다.
긴장을 놓지못하며 경기를 지켜보던 아버지도 금메달이 확정되고 나서야 안도와 기쁨의 미소를 보입니다.
인터뷰-기동연 / 기보배 선수 아버지
"두근두근하고 긴장도 되고.."
지난 2006년부터 기 선수를 가르쳐왔던 김성은 광주여대 감독도 제자를 향한 대견한 마음을 숨기지 않습니다.
인터뷰-김성은 / 광주여대 양궁부 감독
"지금 기보배 선수의 눈이 초롱초롱
올림픽 7연패의 금자탑을 쌓아올린 여자양궁 대표팀은 이제 우리시간으로 다음달 2일 펼쳐지는 개인전 결승전에서 또 한번 금빛 사냥에 나섭니다.
[현장음]
기보배 언니 개인전도 힘내세요. 화이팅.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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