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폭염 절정, 나주 39.2도, 광주 37.7도

작성 : 2012-08-05 00:00:00

17일째 폭염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나주의 낮 최고기온이 39도를 넘었습니다.

폭염에 도심은 한가했고, 계곡과 바닷가엔 피서객이 몰렸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오늘 나주의 낮 최고기온이 39.2도,
광주는 37.7도를 기록하며 올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사람의 체온보다 높은 기온의 폭염에
휴가철까지 겹치면서 도심은 휴일임에도
한산했습니다.

찜통처럼 달아오른 길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이 부채로라도 더위를 막아보려
하지만 역부족입니다.

인터뷰-심규만/광주시 두암동

휴일을 맞은 무등산 등 유명산에도
폭염 때문인지 산행에 나선 등산객들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더위를 피해 나선 사람들의 발길은 계곡이나 바닷가에 몰렸습니다.

목포 해양문화축제를 찾은 피서객들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기면서
폭염에 지친 몸과 마음을 식혔습니다.

인터뷰-전순옥/무안군 무안읍

광주를 비롯해 나주와 구례, 화순 등
전남 12개 시군엔 폭염경보가, 나머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계속됐습니다.

기상청은 이번주 중반까지는 35도 가까운 폭염이 지속되다가 주말쯤에나 11호 태풍
하이쿠이의 영향으로 남해안에 비소식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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