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조가 남해안 최대 어장인 완도 해역으로
확산되면서 방제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이 해역에 전복과 우럭 등 약식어장이
집중돼 있어 자칫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달 26일 경남 남해에서 발생한 적조가 여수와 고흥을 거쳐 국내 최대 양식어장인 완도 전 해역으로 확산됐습니다.
(c.g.)적조 경보가 내려졌던 완도 동쪽
해상에 이어 나머지 해역에도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수온이 높고 비가 내리면서 적조가 빠르게 확산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박영진/전남 해양수산과학원 적조담당
양식어장과 인접한 해역에서는 적조 확산을 막기 위해 하루종일 황토 살포작업이 이어졌습니다.
해경 경비정과 어선이 어장을 오가며
적조띠를 분산시켰습니다
인터뷰-김동철/완도군 득암리 이장
적조 발생 해역에서는 8백 70여 어가가
전복 1억 3천만 미, 우럭 등 어류 4천만
마리를 양식하고 있어 초긴장 상태입니다.
전라남도와 완도군은 적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정화선 2척과 철부선 7척 등
14척을 동원해서 집중 방제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추관호/완도군청 해양수산과장
또 예비비 3억원을 긴급 투입하는 한편
어장 관리선 30척을 지원받아 저인망식 방제 작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su//적조는 오는 23일쯤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여 긴장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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