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9 회 에너지의 날입니다.
그동안 다양한 에너지 절약 운동들이 우리 주변에서 펼쳐졌지만 정작 실생활에서의 실천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입니다.
어젯밤 광주 북구의 한 은행입니다.
영업시간은 끝났지만 간판과 외벽 조명이 주변을 환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병원 밀집지역에서는 꺼진 간판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진료시간이 끝나면 오히려 조명을 켜놓고 퇴근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백진현/광주 운림동
한 시민단체가 야간 영업을 하지 않는 도심 지역 병원과 은행, 식당 등을 대상으로 소등 여부를 조사했습니다.
(CG 1)
그 결과 광주와 순천시내 380여 곳 중 93%가 영업 이후 시간에 조명을 켜놓았습니다.
(CG 2)
이 영업장들의 74%는 시정 요구조차 거부했습니다.
인터뷰-정의춘/광주 에너지시민연대 사무국장
자정 이후 영업장에 대해 불을 끄도록 하는 정부의 강제 소등 조치도 특별한 상황에서만 시행되다보니 자발적인 노력에 맡길 수 밖에 없습니다.
불을 끄고 별을 켜다라는 슬로건으로 곳곳에서 에너지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한 에너지시민연대는 잠시 후 9시부터 5분 동안 진행될 소등 행사에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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