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도 긴장감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이틀전 발생한 폭우 피해가
가시기도 전에 태풍이 다가오고
있어 더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태풍이 만조시와 겹쳐
해안가의 해일 피해도 걱정되고 있습니다
여수 현장에 박승현 기자 나가있습니다.
소식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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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업-박승현
네, 태풍의 영향권에 든
이곳 여수에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강한 바람까지 불고 있어
태풍의 위력을 직접 느낄수 있습니다.
바다에는 어제 오후부터
최대 7m 높이의 집채만한 파도가
일면서 여수를 기점으로 하는 16개 항로,
24척의 여객선 운항이전면 중단된 상탭니다
현재 순간 최대 풍속이
30m에 이르고 있어
정전피해와 함께
도심에서 가로수가 뽑히고
간판이 떨어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초대형 태풍에 각 기관은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광양항은 대형 크레인 31기를
고정시키고 컨테이너를
3단 이하로 낮춰 강풍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철거중인 여수엑스포장은 그늘막을
접거나 전시물을 내부로 옮기는 등
비상근무에 들어갔고 순천정원박람회장도 나무 40만그루를 묶거나 받치며
태풍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수는 조금 뒤인 6시 30분에
바닷물 수위가 가장 높아질 것으로 보여
해안가 저지대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곳 여수지역은
이틀 전 발생한 폭우 피해가
채 가시기도 전에 태풍이
다가오면서 추가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수에서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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