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14호 태풍 덴빈이 빠르게 접근하면서,
지역에 다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태풍이 서해상을 지나가고 있어
광주.전남에 추가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여수에 취재 기자 나가있습니다.
박승현 기자, 그 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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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업-박승현
네.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든
이곳 여수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바람도 거세게 불어 태풍이
가까이 있음을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VCR)
광주.전남에는
오전 8시를 기해 태풍경보가 발효됐습니다.
크기는 작지만
강한 비바람을 동반하고 있어
최고 150mm 이상의 많은 비와
나무 뿌리가 뽑힐 만한
초속 30m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오전중이
바닷물의 수위가 가장 높은
만조 시간대여서
해안가 저지대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파도가 높게 일면서
전남지역 주요 항포구에는
어선 2만여척이 긴급대피했고
50여개 항로,
90여척의 여객선 운항도 전면 통제됐습니다
오는 10월 중 발사를 목표로
바닷길을 통해
오늘 부산항에서 고흥나로우주센터로
옮겨질 예정이었던
나로호 1단 로켓도 태풍에 발이 묶였습니다
태풍 볼라벤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14호 태풍 덴빈이 빠르게 올라오면서
수천억 원의 피해를 본 광주.전남에
다시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양식장이 파손돼
키우던 물고기 수십만마리를 잃은
어민들에서부터
삶의 터전인 농경지를
한순간에 날려버린 농민들까지
태풍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바람도 바람이지만
폭우로 인한 피해가
더 크게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나 축대붕괴 등
비 피해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요구됩니다.
지금까지 여수에서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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