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 날인 오늘, 이른 아침부터 귀성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짧은 연휴 탓에 귀성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고속도로는 하루종일 혼잡을 빚었고 여객선터미널도 섬 귀성객으로 북적였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밤새워 달려온 귀성차량이 꼬리를 물고
요금소로 향합니다.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주차장을 방불케 했던 고속도로는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조금씩 차량 정체가 풀렸습니다.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 연휴 첫날,
광주*전남 도로 곳곳은 고향을 찾는
귀성인파로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밤을 지샌
고된 여정이지만 저마다 고향을 찾는
푸근한 마음은 똑같습니다.
인터뷰-김낙현/부천시 삼정동
"
스탠드업-이동근
"짧은 연휴로 고향을 찾는 귀성인파가
일시에 몰리면서 도로 곳곳이 극심한
귀성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현재 오후 4시를 기준으로 호남고속도로
서울-광주는 5시간 50분,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목포는 5시간 3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오후부터 광주*전남 요금소를
빠져 나간 차량은 22만여대로 밤사이
27만대의 귀성차량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로공사는 저녁 늦게부터 고속도로는 정상을 되찾겠지만, 빠른 귀경길에 오른 차량들로 내일 오후부터는 상행선에서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장면전환)----------
섬 고향으로 가는 선착장도 귀성객들로
하루종일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긴 시간 차를 타고 온 뒤,
다시 배를 타기 위해 몇시간씩 기다려야 하지만 마음은 벌써 고향집에 가 있습니다.
인터뷰-윤영석/서울시 신정동
"
이번 추석 연휴동안 전남지역 섬 고향을
찾는 귀성객은 18만여 명으로 해운당국은
50개 항로에 백여척의 여객선을 평소보다
천여 차례 늘려 운항합니다.
서해남부 먼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로
신안 흑산도와 홍도 등 일부 항로가
통제됐지만 내일부터 다시 정상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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