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의 상황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대학 입학 전형료에서도 수도권과 지방대 간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 대학들이 십억원 넘게 흑자를
낸 것과는 달리, 지난해 광주*전남지역의 사립대는 모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정재영 기잡니다.
광주*전남지역 20개 4년제 대학 가운데
지난해 입학전형료 흑자를 낸 곳은
단 3곳 뿐이었습니다.
c/g1> 5천 만원으로 가장 많은 흑자를 낸 전남대를 비롯해 순천대와 목포해양대 등 모두 국립대였습니다. --------
c/g2> 7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한
광주여대와 광주대를 비롯해 지역내 14개 사립대는 모두 적자였습니다. ----------
지역 사립대의 전형료 전체 적자는 28억6천 여만원으로 사립대 한 곳당 적자액이
평균 2억원이 넘었습니다.
억대가 넘은 적자를 보인 광주여대와
광주대, 호남대, 동신대, 초당대 등 5곳
모두 지역 중위권 사립대로 전형료에서도 지방 사립대의 어려운 상황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수도권으로의 학생 유출이 갈수록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 명이라도 더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전형료는 많이 받을 수 없고, 각종 홍보는 강화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 전화- 지방사립대 관계자 )
"지원자 적어 악순환...울며겨자먹기 사실상 강요 받는 것"
1명당 전형료가 2~3만원 대로 수도권 사립대의 1/5 수준이고, 국립대인 전남대와
비교해도 절반에 불과합니다.
c/g3> 전체 수입도 2~3억 원대인 반면,
수도권 주요 사립대는 무려 45배가 넘는 100억원 안팎에 달했습니다-------
( 박혜자/ 국회 교과위 의원)
대학 입학 전형료에서도 지방대의 열악한 현실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kbc 정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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