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설 연휴지만 며칠씩 집을 비울 생각에 도둑이 들지 않을지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이번 연휴 동안 안심하고 귀성길에 오를 수 있도록 빈집털이 예방법을 정경원 기자가 안내합니다.
CCTV에 찍히는 것을 막기 위해 우산을 쓰고 현관에 들어서는 절도범들,
아파트 화단에 숨어 있다 곧바로 베란다를 통해 침입하기도 합니다.
빈집을 노린 절도 사건 탓에 명절을 앞두고 집을 나서려는 시민들은 불안감이 커져갑니다.
CG
실제로 지난해 추석 연휴에도 광주전남에서 170여 건의 절도 사건이 일어났고, 설 연휴 역시 130건이 넘는 절도가 발생했습니다.//
피해자는 몇 년이 지나도 당시 상황을 잊지 못합니다.
싱크-피해자/""(추후)
최근 아파트 가스 배관을 타고 침입하는 절도 사건이 기승을 부리는 만큼 배관 주변 문단속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경찰은 형광등을 켜 놓는 등 빈 집이라는 사실이 드러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임승혁/ 광주 남부경찰서 백운지구대장
"배달물 관리, 중요 귀금속은 경찰에 맡겨야"
스탠드업-정경원
"은행에서도 오랫동안 집을 비우는 고객들을 위해 설 연휴 기간 금고 대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경찰은 지난 추석 연휴 직전 절도범이 현관 비밀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보이는 CCTV가 발견되는 등 갈수록 빈집털이가 지능화되고 있다며 귀성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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