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장기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던
여중생 성폭행 사건의 용의자가 DNA검사를 통해 9년 만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지난 2004년 2월 16일 밤 동구 한 주택에 침입해 혼자 있던 당시 13살 김 모 양을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 5만 원을 빼앗고 성폭행한 혐의로 53살 김 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강도 등의 혐의로 지난해 11월 출소한 김 씨는 출소 전 채취 당한 DNA로 인해 성폭행 사실이 드러날 것이
두려워 대포폰을 쓰며 경찰의 추적을 피해오다 다른 재소자 접견때 남긴 전화번호를 추적한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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