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전남해안선 침식 심각, 속도 빨라져

작성 : 2013-02-20 00:00:00
전남의 해안 지대가 빠르게 침식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정부 조사결과, 전남의 28곳이 침식우려지역으로 나타났는데 불과 2년 사이에
우려지역이 두배로 늘어 주목됩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곱고 하얀 모래가 깔려
명소로 알려진
목포 유달해수욕장.

그런데 지금은 모래 대신
검고 굵은 자갈만 드러나 있습니다.

인공 구조물 설치로
바닷물의 흐름이 바뀌면서
모래가 유실됐습니다.

인터뷰-정효진/목포시청 해양수산과장
"하구언 설치로 모래 유입 중단 추정"

해남 산이면의 금호해수욕장도
사정은 마찬가지.

모래가 유실된 백사장이
자갈 밭으로 변하면서
본래의 기능을 상실했습니다.

게다가 해안지대의 땅은
거센 파도와 잦은 태풍으로
깎여 나가는 등
곳곳에서 침식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부가 지난해 조사한
침식우려지역 백 2곳 중
(c.g.) 28곳이 전남에 집중됐습니다.

전남의 침식 우려지역은 지난 2010년 15개에서 2011년 23개, 지난해는 28개로 2년새 두배로 늘었습니다

특히 영광 송이도 해수욕장과 신안 대광해수욕장, 해남 관동지구, 여수 하화지구 등 4개 지역은 2011년엔 침식보통지역이었다가
1년사이 침식우려지역으로 급 악화됐습니다
cg-out

특히 침식 우려지역은 백사장과 그 배후지의 재해발생이 가능한 곳이어서 주목됩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연안 침식을 막기 위해
대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임윤섭/전남도청 해양개발담당
"원인과 대책"

지리적 특성상
전국에서 해안선이 가장 길고
간척사업이 많았던 전남,

su//인공 구조물 설치와 환경의 변화로 전남의 해안선 침식 현상이 점차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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