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또래의 어린 학생들과 공부하며
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한 만학도가 있어
화제입니다.
올해 54살인 이 만학도는 아들과 함께
대학을 다녔고 4년 동안
지각 한번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올해 54살의 만학도 남국현씨가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4년전 아들과 함께 동신대 안경광학과에
입학해 화제가 됐던 남씨는 특별상과 졸업우수상 등 2개의 상을 수상하며 수석 졸업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목포에 사는 남씨는 4년동안 나주까지
통학하면서 한번도 지각과 결석을 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남국현/동신대 안경광학과 졸업생
동급생들 사이에서 아버님으로 불리운
남씨의 근면 성실에 어린 학생들이
자극 받아 면학 분위기도 좋아졌고,
동신대 안경광학과는 3년 연속 안경사
국가시험 100% 합격이라는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동급생이면서도 인생의 선배였던 남씨는
학생들의 상담사 역할도 도맡았습니다.
인터뷰-김정진/동신대 안경광학과 졸업생
한결같이 격려해 주고 용기를 준 아내에게 모든 감사를 돌린 만학도 남국현씨는 전공을 살려 목포에 안경원을 열 계획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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