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서 '지역방송 지원 의지' 표명

작성 : 2026-01-21 15:54:40
▲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역방송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있다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역소멸 위기 속 지역방송의 경영난에 대한 질의를 받고, "언론 진흥은 계속해야 할 국가 정책"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제대로 된 정보 전달과 권력 감시를 수행하는 언론의 기능은 국가 시스템 발전에 필수적임을 역설하며, 과거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발생했던 문제들을 해소하기 위해 홍보수석실 차원의 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은 "지역중소방송이 지역 정서를 담은 다큐멘터리 한 편 정도는 제작할 수 있을 만큼 실질적인 제작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시했습니다.

회견 직후 이규연 홍보수석은 구체적인 예산 증액안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지역중소방송 지원 예산은 지난해 80억 원 안팎에서 122억 원이 늘어난 총 202억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이번 조치는 지역 문화의 중심인 방송사들이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정부의 의지로 풀이됩니다.

대통령은 다만 "언론이 권력화돼 정치 집단화되는 경우도 있다"며 언론 본연의 객관적 역할에 대해서도 경계의 메시지를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문민정부 이후 역대 최장 시간인 2시간 53분 동안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 운영 방향을 공유했습니다.

이번 회견은 총 25개의 질의가 이어지며 취임 30일(124분)과 100일(154분) 회견 기록을 모두 넘어선 소통의 장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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