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광주*전남 지역민들 새 대통령에게 바란다

작성 : 2013-02-25 00:00:00

박근혜 제18대 대통령이
취임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지난 정부에 실망이 컸던만큼 지역민들은 이번 새 정부에 거는 기대가 남다릅니다.

잇따른 폄훼 논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5.18관련 단체부터 차별과 소외로 이중*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농어민까지, 지역민들의 바람을 이형길 기자가 담았습니다.








젊은 세대들의 무관심과 역사 왜곡에 시달리고 있는 5.18 관련 단체들은 새 대통령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전 정부와 달리 대통령이 기념식에 직접 참석해 민주화 운동에 대한 의미를 더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인터뷰-송선태/5.18기념재단 상임이사
"전 정부와는 달리 새 대통령이 기념식에 꼭 참석해야 합니다."

잇단 FTA와 경기 침체 등으로 시름을 겪고 있는 농어민들은 새 정부에 절박함을 전했습니다.

인터뷰-함영래/무안군 복길 어촌계장
"정부차원에서 정책 마련 지원"

불황과 대기업 중심 정책에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는 지역 기업들은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인터뷰-고창회/대불산단 경영자협회장
"대기업과 함께 발전 할 수 있는 정책"

박람회 성공 개최로 세계적인 이목을 끌었던 여수와 전남 서남권은 성과를 이어나갈 수 있는 국가적 지원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류중구/여수박람회사후활용 추진위원장
"엑스포부터 남해안 선벨트까지 이어가길"

여성단체는 지역을 넘어 첫 여성 대통령에게 거는 기대가 남달랐습니다.

인터뷰-신행원/광주여성의전화 대표
"여성들이 안전하고 성평등한 세상을 만들어 주기를"

지역 대학생들은 대통령 정책이었던 반값 등록금과 취업난 해소 방안을 하루 빨리 실천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김성욱/광주시 풍암동
"공약했던 대학생 반값 등록금을 꼭"

인터뷰-이민기/광주시 화정동
"취업문을 넓혀 주길"

지역민들이 새 정부에 거는 구체적인 기대는 조금씩 달랐지만 대통령이 약속했던 국민행복과 대통합 정책 가운데 하나였다는 점에서는 모두 같은 요구였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