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한 전문대학이 버스안에서 강의를 한 뒤 3백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학위를
수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업시수를 맞추기 위한 것이었다고는
하지만 학위 장사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영암에 있는 한 전문대학.
이 대학 사회복지학과는
주말과 인터넷 강의를 통해
학점을 이수하면 졸업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주말의 경우 통학 버스안에서
타 지역 학생들에게
버스안수업을 해 왔습니다.
(CG)이처럼 버스안 수업을 통해 학위를 받은 졸업생은 지금까지 340여명.
학생 모집이 어려워지자
5~6년 전부터 충청지역까지 학생모집에
나서 다른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버스안 강의를 시작했습니다.(CG끝)
대학측은 수업은 정상적으로 이뤄졌으며
여러 어려움이 있어
버스안 강의가 불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전화인터뷰-대학 관계자/출석 수업을 우선으로 하고 있는데, 부족한 강의시간을 맞추기 위해서 버스안에서 수업을 해라고 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해당 대학은 통학버스 강의에 대한
적법성 여부를 교과부에 문의하는 등
진화에 나섰습니다.
또 학생 유치 과열속에 학생을 빼앗긴 다른 지역 대학이 문제를 키우고 있다며 불만을 털어 놓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통학버스로 이동하는 시간까지
편법적인 강의를 한 대학측의 변측에 대해
학위장사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su//해당 대학은 통학버스 수업을
계속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이를 둘러싼 논란은
당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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