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설 떡값 받은 교장 적발 직위해제

작성 : 2013-03-11 00:00:00

광주의 한 초등학교 교장이 설때


학교 교사등에게 현금과 과일을 받은


사실이 시교육청 감사에서 적발됐습니다.





청렴도가 전국 하위권을 기록하면서


그동안 교육자들의 청렴성을 유독 강조해온


광주시교육청은 크게 당혹해 하는


표정입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돕니다.





광주 남구의 한 초등학교.





이 학교 교장은 지난 설 명절을 앞두고


교사 13명과 비정규직 직원 2명에게서 백70여만 원의 금품과 과일 상자를 받았습니다.





해당 사실이 교육청에 알려지면서 감사가 시작됐고 해당 교장은 병가를 낸 뒤 현재는 출근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탭니다.





싱크-학교 관계자/"피해 보는 건 애들이죠. 다들 그러죠. 저런 사람 밑에서 어떻게 배우냐, 우리가 제일 걱정하는 게 그것이에요"





교육청은 금품 등을 받은 사실을 시인한


교장에 대해 일단 직위해제했으며 조만간


중징계를 내릴 예정입니다.





장휘국교육감은 취임직후 단 1회라도 금품이나 향응을 수수하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로 처벌하겠다며 전 교직원들에게 청렴서한을 보낸바 있습니다





또 교육감실에 교육비리 신고전화를 설치하는등 청렴을 강조해온 상황에서 교장의


부패가 드러나 당황스럽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윤흥현/광주시교육청 대변인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조사 자료에 따르면 광주시교육청은 반부패 청렴활동 평가에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10위로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스탠드업-박성호 또다시 학교장이 교사 등에게 금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반부패, 청렴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현 진보교육감의 각종 정책들도 결국 공염불에 그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c 박성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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