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뉴스룸] ATM 수수료 전북은행 가장 비싸

작성 : 2014-03-24 20:50:50

은행의 자동화기기 ATM 수수료를 분석한 결과 광주은행의 우선협상대상로 선정된 전북은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북은행이 광주은행을 인수한 뒤

자사 수준으로 ATM 수수료를 높이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뉴스룸에서 강동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은행들은 자동화기기, ATM 수수료를 업무시간 마감 전에는 받지 않지만, 마감 후와 다른 은행 인출시에는 수수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먼저 마감 후 같은 은행에서 돈을 인출할 때 전북은행은 700원의 수수료를 요구해 가장 높습니다.



광주 * 부산 * 경남은행 등 4곳이 600원, 나머지 10곳은 500원, 기업은행과 산업은행은 수수료가 없습니다. (out)



ATM에서 다른 은행 돈을 인출할 때는 수수료가 더 비쌌는데요.





마감 전에는 하나은행과 SC 은행이 900원으로 가장 비쌌습니다.



전북은행과 농협, 씨티은행이 800원, 광주은행은 700원, 국민 * 산업은행은 가장 낮은 600원입니다. (out)





마감 후에는 어떨까요?



전북, 농협, 하나, SC 은행이 1,000원의 수수료를 받았고, 광주은행 800원, 기업은행은 7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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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기기 ATM에서 다른 은행으로 송금할 때는 어떨까요?



10만 원을 송금했다고 가정할 경우

마감 전에는 전북은행이 900원의 수수료로 가장 비쌌습니다.



SC 은행이 800원, 광주은행은 경남은행, 수협과 같은 700원입니다.



10만 원을 마감 후 송금하는 경우도 역시

전북은행이 1,300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광주은행도 1,000원으로 높았는데요. 부산, SC 은행도 1,000원입니다.



국민 * 기업은행은 가장 낮은 500원입니다.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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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 수수료를 비교해보니 전북은행은 무려 5개 분야 가운데 4개 분야에서 전국 17개 시중은행 중 가장 비쌌습니다.



전북은행 지점은 광주*전남지역에는 없습니다.



하지만, 걱정스러운 것은 전북은행이 광주은행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라는 점입니다.





더욱이 지난해 광주은행의 당기 순이익은 610억 원으로 지난 2005년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out)



이런 상황에서 전북은행이 광주은행을 인수한 뒤 이익 감소를 이유로 혹시나 수수료 높이려들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지금까지 뉴스룸에서 kbc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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