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이번에는 수사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한 검경의 수사가 항만업계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여> 선원들의 운항과실 뿐아니라 선박에 대한 점검과 관리 부실도 사고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경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백지훈 기자, 전해주시죠
네. 저는 지금 서해지방 해양경찰청에 나와있습니다.
맞습니다. 선원들의 운항과실과 함께
부실한 관리.감독에도 사고 책임을
묻겠다는 것입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어제밤
세월호의 1등 기관사인 손 모씨 등
4명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VCR in)
승객을 버리고 먼저 탈출한 승무원들에게 유기치사와 수난구호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선장과 항해사, 기관장, 기관사 등
주요 승무원 8명은 모두 구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뿐만아니라 조타수 등 운항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할 수 있는 직원 7명
가운데 3명이 구속되거나 체포됐습니다.
책임 처벌과 함께 사고원인 규명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사본부는 승무원과 승객들의 SNS
메시지와 사진 등을 토대로 사고 상황을
재구성하고 있습니다.
선박의 운항과 검사 관련해서는
8명을 참고인으로 불렀고, 한국해운조합
소속 운항관리자 6명, 선박 복원성 검사
관련자 2명 등 모두 16명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청해진 해운과 한국선급, 해양수산부,
인천해양항만청 등 항만업계 전반으로
수사가 확대됐습니다.
급격한 변침과 선박 구조변경,
선박의 평형유지 문제 등에 대한
수사결과에 따라 사법 처리 대상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해지방 해양경찰청에서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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