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곳곳 빙판 출근길 불편 예상..강풍에 추위

작성 : 2021-01-29 06:53:21

【 앵커멘트 】
밤사이 광주와 전남지역에는 대설과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바람과 함께 눈이 내렸습니다.

아침 기온이 대부분 영하권으로 떨어져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출근길 불편이 예상됩니다.

매서운 바람에 체감온도는 더 낮아, 옷을 두툼히 챙겨 입고 아침 출근길에 나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신민지 기자, 지금은 눈이 그친 것 같네요?

【 기자 】
네, 광주 광천동 종합버스터미널 앞에 나와 있습니다.

밤새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던 눈은 지금은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데다 매서운 겨울바람도 계속되고 있어 매우 춥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른 시간이지만, 몇몇 시민들이 잔뜩 웅크린 채 출근길에 나선 모습도 눈에 띱니다.

아침 들어 눈이 잦아들고, 제설작업이 진행되면서 도심 큰 도로는 비교적 통행이 괜찮은 편이지만, 이면 도로 등은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잠시 뒤 본격적인 출근시간에 접어들면 도심 곳곳에서 교통 혼잡이 우려됩니다.

특히 눈길로 무등산 등을 운행하는 15개 노선이 현재 우회 운행 중입니다.

반면 도심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은 출근길 편의를 위해 증편 운행하고 있습니다.

운행 시간과 우회노선 등은 광주시버스운행정보시스템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전히 일부 지역에 대설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금까지 적설량은 장성 상무대 7.5cm, 광주 광산 6.0cm, 담양 5.7cm, 곡성 4.8cm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 (전역)에 강풍특보도 계속되면서, 오후까지 강한 바람이 이어지면서 29일은 하루 종일 춥겠습니다.

29일 광주·전남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하 2도, 낮 기온은 0도에서 3도 분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눈은 오전까지 조금 더 오겠습니다.

전남 남해안 지역에 1~3cm, 광주와 전남 나머지 지역에는 1~5cm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항공과 배를 이용하시려는 분들은 운항 여부를 미리 확인하셔야겠습니다.

29일 아침도 옷 두툼히 입으시고 서둘러 출근길에 나서고, 가급적이면 대중교통 이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광천터미널 앞에서 kbc 신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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