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연일 흥행돌풍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kbc는 해외 선진 사례를 통해 순천의 비전을 제시하는 연속보도를 오늘과 내일 이틀동안 전해드립니다.
오늘은 150년 전통의 정원박람회를 두 번째 치르고 있는 독일 만하임 현지를 박승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독일의 젖줄 라인강이 흐르는 도시, '만하임'.
역사와 문화가 가득한 이곳에 세계 3대 꽃축제 가운데 하나가 벌어졌습니다.
지난 1975년 첫 정원박람회가 열렸던 루이젠공원은 동화 속 마을로 재탄생했고 강 건너 군사부지였던 스피넬리구역은 국가정원으로 탈바꿈했습니다.
▶ 인터뷰 : 한슈타인 / 독일 만하임
- "첫 박람회는 건너편 루이젠파크에서 열렸습니다. 여기 스피넬리와는 완전히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이번 박람회가 녹지공간을 스피넬리까지 확대하면서 이전보다 더 좋아진 것 같습니다."
녹지공간을 도심 속으로 자연스럽게 확대하면서 두 구역을 한 번에 이어주는 케이블카도 설치했습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이 케이블카는 이곳 루이젠공원과 새로 조성된 스피넬리 박람회장 사이 1.2km 거리를 8분 만에 이어주고 있습니다"
독일 대통령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화학회사인 바스프를 비롯해 10여개 대기업들도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6년이란 시간 동안 큰 공을 들인 이번 정원박람회는 10월 폐막 이후, 고스란히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갑니다.
▶ 인터뷰 : 루체 폼 부름 / 독일연방정원박람회 BUGA23공동조직
- "만하임 시에 신선한 공기를 제공하도록 바람길도 만들었습니다. 도심 속 녹지공간을 확보해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것이 이번 박람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50년 전통의 독일연방정원박람회를 두 번째 치르고 있는 만하임시가 미래도시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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