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위험이 높은 영광 칠산대교 상판에 대한 해체작업이 시작됩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광주지방노동청의 해체 승인 결정에 따라 전도된 칠산대교 상판 해체 작업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익산청은 사고조사위원회가 상판 해제 결정을 내렸고 경찰의 현장 감식도 마무리됨에 따라 노동청에 작업 중지 해제와 상판 해체 작업 승인을 요청했습니다.
해체에 필요한 크레인과 장비를 현장에 설치하는 데 최소 4∼5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본격적인 해제 작업은 24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체작업은 1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데
상판은 각각 4∼4.5m 크기(94t∼112t)로 절단된 뒤 500t 규모의 크레인으로 옮겨 폐기됩니다.
익산청은 상판을 모두 해체한 뒤 교각을 일단 그대로 두고 보강 또는 해체 후 재시공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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