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드리포트 박재현입니다.
새벽시장에 가보면
하루의 시작을 느낄 수 있다고들 하죠?
일본에도 아침을 여는 부지런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먼저, 일본 도쿄로 가보시죠
☞ CG 상단 - 새벽을 여는 ‘참치 경매’
해도 뜨지 않은 이른 시간부터 사람들이 분주한데요,
어떤 사람은 종을 흔들며
목에 핏대가 설 만큼 무언가를 외치고
어떤 사람들은 손가락을 바쁘게 움직입니다.
또 바닥에는 커다란 생선들도 줄지어 놓여있습니다.
바로 이곳은 새해 첫 참치 경매가 열렸던 현장입니다!
일본 도쿄에 자리 잡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수산물 시장이라고 하는데요,
하나, 둘 경매가 끝나고,
한 남자가 행복해 보이는 미소를 지으며
기자들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 키무라 키요시/초밥 레스토랑 주인
좋은 지방과 함께 모든 모양과 크기, 품질이 너무 좋습니다
‘참치 경매’에서 가장 좋고 비싼 참치를 사는 게
일본의 신년 축하 행사 중 하나라고 합니다.
도쿄에서는 2020년 올림픽 준비를 위해
이 수산 시장을 폐쇄, 이동할 계획을 밝혔었는데요,
환경오염 문제 때문에
결국 도쿄에 그대로 남겨두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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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G 상단 - 싸우지말‘개’! (일본)
두 꼬마 형제가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의 키보다 큰 개가
형의 어깨에 앞발을 올리고 싸움을 말리고 있습니다.
싸움이 점점 격해지자
개는 마치 사람처럼
형의 허리를 잡고 싸움을 말리는데요,
싸움을 말리다 지쳤는지 잠시 쉬었다가
이번에는 형을 때리는 동생을 뜯어 말립니다.
개는 최선을 다했지만
이 형제의 싸움을 막을 수는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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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G 상단 - 무모증 침팬지 ‘잠보’
이번에는 영국으로 가보겠습니다.
영국 한 동물원의 침팬지 우리.
한 녀석이 무척 화가 나 보이는데요?
철문을 발로 차기까지 합니다.
어? 그런데 이 녀석, 생김새가 독특합니다.
몸을 덮고 있어야할 털이 보이지 않는데요,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는 침팬지 ‘잠보’는
다른 침팬지들과 다르게 무모증을 앓고 있습니다.
영상을 찍은 사람이 쓴 글에 따르면
잠보는 털이 없어서 다른 침팬지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고 합니다.
어쩌면 화가 난 게 아니라
다른 친구들과 놀고 싶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던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근육질의 몸매와 활발한 움직임으로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최고의 인기남이라고 하니 다행이네요,
하루 빨리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다른 침팬지 무리 속에서도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월드리포트>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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