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 안녕하세요. 월드리포트 박재현입니다.
수영은 어느 계절의 스포츠라고
생각하시나요?
설마 한겨울에 야외로 나가 수영을
즐기시는 분은 없겠죠?
하지만 항상 예외는 있는 법이죠.
여기 한 겨울 얼음장 같은 물속에서의 수영이
최고라는 이들이 있습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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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G 상단 ? 한겨울 수영대회
박재현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 어느 한 야외수영장에서
겨울 수영 선수권 대회가 열렸습니다.
이 날 대회에는 벨라루스의 모든 지역과
러시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등에서
수백명의 선수들이 모였는데요.
Vekherbu / Estonia (29초~ 45초)
우리는 에스토니아인이에요 우리는 벨라루스의 수도 민스크를 좋아하죠 겨울 수영대회는 무언가 좋아요 두 번 해보면 곧 좋아지고 괜찮아질 거 에요
Rozenberg / Estonia ( 45초~ 54초)
전 이 단체를 좋아해요 겨울에 여기서 수영하는 사람들이요
최고에요
Natalia Malinina / Latvi ( 1분23초~ 1분 28초 )
저는 대회 주최자들에게 감사해요 그건 최고에요 최고
수영장 너머로 하얀 눈밭이 보이시나요?
그 앞에 속옷 한 장, 아니 수영복 차림으로
서있는 사람들!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추위를 견딜 수 없는지
제자리 뛰기(24초)를 하는 사람도 보입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얼음장 같이 차가운 물에
거침없이 뛰어드는데요. 자신만의
수영방법에 따라 열심히 나아갑니다!
승부욕은 강철 추위도 잊게 만드나봅니다.
각국에서 온 응원단의 열기도 뜨거운데요.
형형색색 다양한 국기가 펄럭이는 모습이
올림픽에 온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합니다!
Vladimir Shulgan / 아이스 수영 연합 대표 (2분16초~2분 34초)
격렬한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단체가 되어가고 있어요 다음해엔 아이스 수영 월드컵에 지원할 계획이에요 여기 민스크에서요 우리는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살을 에는 듯한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호기심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격렬한 운동 후 느끼는 짜릿함일까요?
한번쯤은 이런 화끈한 운동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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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G 상단 ? 도둑 잉꼬
박재현 앙증맞은 잉꼬 한 마리가 자기 몸만 한
종이 한 장을 물고 이리저리 도망
다니고 있는데요.
무슨 종일까요? 자꾸만 날아가 버리는 잉꼬를
쫒아 카메라를 이리저리 옮겨봅니다.
드디어! 포착했습니다.
하하. 잉꼬가 물고 있던 건 5달러짜리
지폐였네요.
지폐를 훔친 잉꼬를 잡기 위해 주인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더 이상 도망칠 곳은 없다! 주인의 포위망에
걸려든 잉꼬는 필사적으로 지폐를
지키려고 하는데요.
결국, 지폐를 뺏긴 잉꼬는
단단히 기분이 상한 듯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날아가 버립니다.
지폐에 집착하는 잉꼬!
아마 자기와 비슷한 지폐색깔에 매력을
느꼈을지도 모르겠네요!
지금까지 <월드리포트>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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