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 안녕하세요 <월드리포트> 박재현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단점들 가지고 계신가요?
특히 외모의 단점은 대부분
숨기고, 가리기에 급한데요.
영국 런던에는 오히려 단점을 부각시켜
사람들을 웃음 짓게 하는
초상조각이 있습니다.
함께 가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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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G 상단 - 못생긴 초상조각
박재현 영국 런던의 한 작업실
다 큰 어른이 사진을 보며
점토 덩어리를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
작업실 안에는
사람들의 다양한 표정을 담은 사진과
초상조각들이 가득한데요,
그런데, 이 조각품들...
좀 못생긴 것 같지 않나요?
이 작품들의 작가인 ‘윌프리드 우드’는
점토를 이용해 부자들이나 유명인들의 얼굴을
익살스럽게 표현해 냅니다.
하지만 모델이 된 사람들은
단점만 부각시켜놓은 이 조각 작품을 보고
불만을 이야기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INT>
윌프리드 우드 / 초상조각가
저는 자주 사람들을 기분 나쁘게 만듭니다
제 생각엔, 사람들이 이 조각을 보고
기분 나쁘지 않게 하는 유일한 방법은
제가 일을 더 많이 해서 조각가로서의 명성을 얻는 겁니다
그의 작업은 뉴스 속 사람들의
특이한 표정을 찾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앞모습과 뒷모습, 옆모습까지
꼼꼼히 밑그림을 그린 후
점토를 오븐에 넣고 구워
부드럽게 만듭니다.
이렇게 말랑 말랑해진 점토를 잘 주물러
얼굴모양을 만들어 가는데요,
빠른 손놀림으로 작업을 하지만
작품 하나가 완성될 때까지는
1주에서 2주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고분자 점토를 사용해서 만들어지는 이 작품들은
딱딱하게 굳은 뒤 영구적으로 보관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INT>
윌프리드 우드 / 초상조각가
친구에게 초상 조각을 만들어 줬었는데,
간단한 조각이었죠,
그 친구는 초상 조각을 파티에서 처음 봤어요
그 친구가 술을 마시면서 말했어요
‘아 너무 멋있어, 너무 재미있고 사실적이야
진짜 너무 마음에 들어’
멋지고 아름다운 모습보다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윌프리드의 초상 조각처럼
나의 단점도 다른 시각으로 되돌아보는 건 어떨까요?
(화면전환)--------------------------------------
☞ CG 상단 - 레오의 위대한 탈출
박재현 이번에는 영국 팰머스로 가보겠습니다.
안전문 안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이 아이의 이름은 레오!
조금씩 문을 타고 위로 올라가는데요,
손과 발을 이용해 조금씩 오르더니
이내 문 꼭대기까지 올라갑니다.
여유로운 웃음까지, 정말 대단하네요.
그런데 이 아이!
멈추지 않고 그대로 문을 넘습니다!
너무 위험해 보이는데요,
하지만 반대로 미끄러져 내려와 착지까지!
한 두 번 해본 솜씨는 아닌 것 같네요
이제 막 21개월이 된 레오의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이미 10개월 전에
높은 의자와 계단을 오르는 일은
마스터 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월드리포트>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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