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 안녕하세요. 월드리포트 박재현입니다.
꽃피는 계절 봄,
예비부부들의 결혼 준비가
한창인 시기인데요.
최근 페루에서는
특별한 결혼식이 열려 화제입니다.
결혼식의 주인공들은 누구일까요?
볼거리 가득했던 현장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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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G 상단 ?
박재현
유난히 따뜻했던
페루에서
야외 결혼식이 열렸습니다.
사람들에게도
일생일대의 가장 큰 행사로
여겨지는 결혼식!
강아지들이 그 주인공이라고 해서
큰 화제를 낳았는데요.
실제 사람들 결혼식 못지않게
성대하게 치러져 이목이
집중됐다고 하네요
“(오늘 결혼식을 올리는)이 강아지들은 만난 지 1년 조금 넘었어요. 그들은 늘 함께 했고 정말 사랑에 빠진듯해요. 그래서 우리는 발렌타인을 맞아 그들의 결혼식을 결정했고 저도 몹시 행복 합니다”
순백의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입장하는 오늘의 신랑 신부!
평소 친하게 지냈던 동료들의
축하와 응원 속에서
평생을 약속하는데요.
서약서에 발 도장을 찍은 뒤에야
한 번 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결혼식을 마무리합니다.
이 날 주례는 지자체 의원인
에리카가 맡았는데요.
사실 그녀는 이 날 이외에도
수많은 강아지들의
결혼식 주례를 도맡아 왔다고 하네요
"우리 지자체는 애완 동물에 대한 주인들의 책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애완 동물 발렌타인 2017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애완동물이 이러한 활동과 관련하여 특별한 기회를 종종 갖곤 하는데 그 때 마다 사람들은 자신의 애완동물에 대한 애정을 이 발렌타인 이벤트를 활용해 표현합니다“
한편 이 날 현지에서는
사람의 결혼식에 비등할 만한
행사의 규모를 놓고
지나친 허례허식이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반려견의 주인들을 위한 행사인 만큼
그 취지에 더 집중한다면
보다 의미 있는 결혼식이
되지 않을까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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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 10대의 한 마술사 청년입니다.
이 안드레이라는 청년은
매주 일요일마다 빈민가로 나와
소외된 노숙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진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불을 넣은 통의
뚜껑을 다시 열면...!
샌드위치가 나옵니다!
마술을 지켜본 남성은
통에서 음식이 나오자
감동한 듯 웃어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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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부터 마술을 연습한 안드레이는
항상 어려운 사람들의 삶에 변화를 주는
마법 같은 순간을 꿈꿨다고 하는데요.
이곳 쿠리치바에 이사 오고 난 뒤
노숙자들이 가득한 거리를 보고
이 같은 마술공연을 결심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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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부터 거리의 마술사로 나서
마주한 노숙자도 무려100명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아련하게...)
지친 노숙자의 얼굴에 웃음을
선사한 마술의 힘이
여기까지 전해지는 듯하죠?
지금까지 월드 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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