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광주…"문화야 놀자"

작성 : 2017-10-12 21:01:49

【 앵커멘트 】10월 광주는, 가을 향기를 머금은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가득합니다.

통기타 선율이 흐르는 예술품 전시와 인문학 강좌부터, 추억의 충장 축제, 지역 대표 예술인들의 야외 공연까지 다양합니다. 정의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구슬픈 가락 위로 남성 무용수의 절도 있는 움직임과 여성 무용수들의 곡선미가 수놓아집니다.

지역 대표 예술인들의 가을 축제, '아트 페스티벌' 공연 리허설입니다.

▶ 인터뷰 : 서영 / 송원대 서영무용단장
- "같이와 가치 또는 과거에서 미래까지의 주제를 가지고 공연을 잡았거든요 그래서 저희 한국무용에서는 5천 년 역사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국악과 무용, 영화 등 각 분야 예술가들의 작품을 실내가 아닌 야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미디어 아트부터 수채화, 판화까지.

광주 근대문화의 산실, 양림동에서 태어나고 자란 대표 화가 13명의 작품입니다.

▶ 인터뷰 : 이승찬 / 515갤러리 관장
-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하는 작가들의 수가 늘어날수록 우리 양림동에 대한 많은 문화와 역사와 예술이 더욱 더 아픔답게 펼쳐지는 것 같습니다"

가을 인문축제, '굿모닝 양림'이 오늘(13일) 저녁 가을숲 음악회를 시작으로 막을 올립니다.

'양림동 화가들' 등 전시 분야와 통기타 공연, 안도현 시인의 인문학 강좌 등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습니다.

장성 황룡강에선 노란 코스모스와 해바라기가, 서창들녘 영산강에선 억새가 가을 손님들을 맞이합니다.

다음 주엔 전국 최대 규모의 길거리 문화축제, 충장축제가 드레스 코드, '청바지'로 찾아옵니다.

90년대 인기가요 댄스 경연과 대학가요제·강변가요제 속 노래를 엿볼 수 있는 '대학가요제 리턴즈', 추억의 롤러장 등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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