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해 창단된 광주 시립오페라단의
첫 정식공연, 기다리는 분들 많으셨을 텐데요.
시립오페라단이 이번주말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첫 인사를 한다고 합니다.
이준호 기자가 미리 만나봤습니다.
【 기자 】
중세시대 옷을 입은 남매가
대빗자루로 칼싸움을 시작합니다.
배가 고프다며 떼를 쓰는 동생.
Effect
(너무 너무 배고파 죽겠어)
남장을 한 오빠가 달래봅니다.
광주시립오페라단의 첫 정식공연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의 리허설 장면입니다.
▶ 인터뷰 : 장유리 / 헨젤과 그레텔 동생 역
- "저희가 두 달 동안 음악 연습하고 연출 연습을 병행하면서 준비를 했고 이제 곧 공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독일의 전래동화 헨젤과 그레텔이 광주시립오페라단의 손을 거쳐,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가족 오페라로 재탄생했습니다.
원작의 딱딱한 독일어 대사는 쉬운 우리말로 바뀌고, 시각 효과를 통해 볼거리도 늘렸습니다.
▶ 인터뷰 : 이범로 / 헨젤과 그레텔 연출가
- "영상이라든가 애니메이션 효과를 이용한 영상효과를 통해서 아이들이 신기해 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을 고민 많이 했습니다."
시립오페라단은 이번 첫 정식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4월과 11월에도 오페라 아이다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입니다.
▶ 인터뷰 : 정갑균 / 광주시립오페라단 예술감독
- "저희들이 만든 작품이 (앞으로) 전남권에 같이 공유할 수 있고, 공동제작할 수 있는 작품(들도) 조만간 생겨나리라 생각합니다."
▶ 스탠딩 : 이준호
- "광주 시립오페라단이 앞으로 지역 오페라 문화의 대중화를 이끌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kbc 이준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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