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활짝 피어난 봄꽃을 앞세운 지역 축제가 곳곳에서 시작되고 있습니다.
영암에서는 왕인문화축제가 개막했고, 완도와 순천, 구례에서도 관람객 맞이 준비를 마쳤습니다.
박성호 기잡니다.
【 기자 】
일본 아스카문화의 시조, 왕인 박사의 탄생지로 향하는 백리길이 하얀 벚꽃으로 물들었습니다.
때마침 불어오는 봄바람이 꽃잎을 흩날리며 찾아온 상춘객들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
▶ 인터뷰 : 나호준 이나영 / 광주 운암동
- "지나가다가 보니까 왕인박사 축제가 있다고 해서 들렸는데요. 애완견도 데리고 왔는데 넓어서 가족과 연인이 함께 놀기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영암을 대표하는 봄축제인 왕인문화축제가 개막했습니다.
뮤지컬 배우와 지역 주민 등 3천여 명이 참여하는 대형 퍼레이드와 왕인따라 달빛걷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입니다.
▶ 인터뷰 : 전동평 / 영암군수
- "4년 연속 국가유망축제로 지정돼서 우리 축제의 질을 한층 더 끌어올렸는데요. 총 93종의 축제 프로그램이 일요일까지 3박4일간 펼쳐지게 됩니다."
남도 곳곳에서는 봄꽃 축제가 잇따라 상춘객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순천에서는 순천만정원에 피어난 봄꽃 1억 송이를 즐기는 축제가,
완도 청산도에서는 유채꽃과 청보리가 만발한 섬을 거닐면서 힐링하는 슬로우걷기 축제가 열립니다.
구례 섬진강변을 따라 펼쳐지는
'섬진강 벚꽃 축제'도 주말휴일 이틀간 열립니다.//
스탠드업-박성호
형형색색의 봄꽃들이 들판을 물들이고 곳곳에서 축제도 잇따라 열리면서 남도를 향하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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