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나라의 첫 경기가 시작되면서 월드컵 열기도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의 월드컵 마케팅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신민지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의 한 생활용품 매장.
아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응원도구를 고르느라 분주합니다.
야광 응원봉과 붉은 뿔이 달린 머리띠가 특히 인기입니다.
▶ 인터뷰 : 설지원 / 동림초등학교 6학년
- "응원도구 사 가지고 가족들이랑 집에서 응원하고 즐기고 싶어서 왔어요...이기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화장품 매장에서는 야외 응원에 어울리는 메이크업을 제안하고 나섰고 대기업은 월드컵 기념 경품이벤트를 선보였습니다.
일부 호프집 등의 식당들은 단체 응원이 가능하게 매장을 바꿨습니다.
▶ 인터뷰 : 이호철 / 호프집 운영
- "저녁에 손님들이 경기를 보러 많이 오실 것 같은데요. 그래서 저희도 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16강 가고 월드컵 특수로 인해 경기가 좋아지면 좋겠습니다."
남북정상회담과 지방선거에 밀려 큰 관심을 끌지 못했던 월드컵,
하지만 축구대표팀의 첫 경기를 앞두고 응원 열기도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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