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참여정부 시절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의 밑그림을 그렸던 이창동 전 문화관광부 장관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문화전당의 모습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황석영 작가를 비롯한 20여 명의 각계인사들도 전당 활성화를 위해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준호 기잡니다.
【 기자 】
2003년 문화관광부 수장으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의 첫삽을 뜬 이창동 전 장관은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이창동 / 前 문화관광부 장관
- "몇십 년 동안에 유래가 없을 정도의 야심찬 사업이었는데 그동안 정부가 바뀌면서 굉장히 진척이 안 되어 안타까웠고요.."
황석영 작가는 옛도청 원형 복원 갈등으로 3년째 정식 개관조차 하지 못한 민주평화교류원을 찾아 귀를 기울였습니다.
▶ 인터뷰 : 황석영 / 작가
- "저걸 현장을 겪은 사람들의 그런 심정, 격렬한 심정을 이해를 해요. 너무 근본주의적인 생각과 관념적인 생각이 부딪히고 있는 것 같아 "
김이수 헌법재판관은 의논하고 지혜를 모아 갈등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고, 시민 운동가의 대모 정강자 참여연대 대표는 문제가 해결되야 관람객이 올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 인터뷰 : 김이수 / 헌법재판관
- "많은 의논을 하고 지혜를 모은다면 광주정신을 기릴 수 있는 그런 방법을 찾아낼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 인터뷰 : 정강자 / 참여연대 공동대표
- "문제가 빨리 해결되어서 광주 이외의 시민들도 많이 오셔서 (전당을) 보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최권행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장은 전당 활성화를 위해 원형 복원 갈등이 하루 빨리 해소돼야 한다며 시민들의 뜻을 모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c 이준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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