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3년 만에 부활한 광주영화페스티벌이 50일 간의 일정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아시아의 실험영화들을 대거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준호 기잡니다.
【 기자 】
소년범이 불행한 어린시절을 보낸 일본 홋카이도의 마을 풍경을 날 것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8 광주영화페스티벌에서 상영되고 있는 이 영화는 아시아의 실험영화 선구자 아다치 마사오 감독의 작품입니다.
▶ 인터뷰 : 아다치 마사오 / 영화 감독
- "(범죄자) 나가야마가 직면했을 풍경에서 무엇을 보았는지를 지금 우리들이 (생각해볼 수 있게 연출했습니다) "
지난 2015년 운영진의 예산 횡령 의혹이 불거지면서 3년 동안 명맥이 끊긴 광주영화제가 올해 광주영화페스티벌이란 이름으로 부활했습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ACC 시네마테크도 함께 참여한 영화제는 아시아 각국의 실험영화를 다수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태균 / 광주시 양산동
- "실험영화 같은 경우에는 영화의 미래를 보여주는 영화라고 생각을 해요 찾기 힘든 영화들을 볼 수 있는 자리여서 뜻이 깊다고 생각해요"
▶ 인터뷰 : 김소정 / 광주시 치평동
- "저렴한 가격 또는 무료로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 인터뷰 : 김지연 / 광주영화영상인연대 이사장
- "너무 우리는 일반적인 영화에 익숙하게 젖어들어 있거든요 근데 (낯선) 이런 영화가 자기 삶에 새로운 활기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 스탠딩 : 이준호
- "좌초 위기를 맞았던 광주영화제가 관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부활의 날갯짓을 펴고 있습니다. kbc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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