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끝자락...오색 단풍·국화 '절정'

작성 : 2018-11-02 23:03:08

【 앵커멘트 】
가을의 끝자락에 접어들면서 오색 단풍과 국화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애기 단풍'으로 유명한 장성 백양사와 국화꽃이 만발한 영암 월출산엔 잇따라 축제가 열리며 행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준호 기잡니다.

【 기자 】
천년 고찰 장성 백양사 일대가 단풍으로 곱게 물들었습니다.

어린아이의 손처럼 작아 이름 붙은 애기단풍이 살랑살랑 춤을 추며 행랑객들을 유혹합니다.

▶ 인터뷰 : 조현민·김한성 / 장성군 북이면
- "풍경들이 좋아서 볼 때마다 약간 마음의 정화 그런 것도 됐고요"

▶ 인터뷰 : 박미희 / 익산시 팔봉동
- "조금 춥긴 한데 너무너무 좋은 것 같아요 색깔도 예쁘고 그렇죠? 네"

선선한 가을 바람을 타고 빠르게 남하한 단풍은 다음주까지 절정을 이룰 전망입니다.

장성백양단풍축제와 지리산 피아골 단풍 축제는 각각 11일과 4일까지 계속됩니다.

(전환)
형형색색의 국화꽃이 영암 월출산을 뒤덮었습니다.

향기로운 꽃향기에 취한 나들이객들은 가을정취가 물씬한 추억을 사진 한 장에 담아봅니다

▶ 인터뷰 : 박성우 / 경기도 파주시
- "국화 색깔이 너무 예뻐서 (저희는) 신혼부부인데 좋은 추억 많이 남기고 갑니다"

광주에서는 문화예술 축제가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광주 문예회관에서는 광주국제평화연극제가,

금남로 일대에선 아프리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열립니다.

kbc 이준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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