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한 지붕 두 가족 조직으로 운영되며 그동안 업무 중복과 같은 비효율성 문제를 지적받아 왔는데요.
내년부터 이원화된 조직의 통합이 본격 추진됩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문화전당은 준정부기관인 아시아문화원과 문체부 소속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두 조직으로 구성돼 운영돼 왔습니다.
하지만 두 조직은 설립 이후 줄곧 업무 중복과 갑을 관계 논란이 이어지며 통합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이같은 요구를 받아드려 지난 8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2차 수정계획안에 관련 내용을 포함시킨 정부는 내년 전당의 조직 통합 작업에 착수합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단이 내년 1~2월 사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이원화된 조직 통합을 검토하는 연구 용역을 발주하기로 한 겁니다.
▶ 싱크 :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단 관계자
- "어느 방향에서든 통합은 되어야 하는 건데 세부적인 내용은 과업 지시서에 어떤 (것을) 담을 건지 진행하면서 나올 것 같습니다. "
용역 조사는 이르면 내년 여름 완료될 예정인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법의 개정도 함께 이뤄져야 조직 통합의 시점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류재한 / 전남대학교 불문과 교수
- "2020년에 두 조직이 통합한다고 하는데 너무 늦은 감이 있죠. (문체부)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 판단, 전략적 판단이 개입해야 한다는 그런 생각이.."
▶ 스탠딩 : 이준호
- "이원화된 조직 체계 개선을 통해, 문화전당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발판이 마련될 수 있을 지 관심입니다. kbc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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