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 가슴을 울리는 아리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오페라 '카르멘'이 광주에서 무대에 오릅니다.
이번 공연은 광주·전남 상생 프로젝트로 진행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신익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매혹적인 집시 여인 카르멘의 애절한 아리아가 울려 퍼집니다.
-efeect-
프랑스 작곡가 조르주 비제의 걸작 오페라 '카르멘'의 리허설 장면입니다.
1820년경 스페인 세비야를 배경으로 한 오페라 '카르멘'이 광주시립오페라단에 의해 15년 만에 전막 공연으로 무대에 오릅니다.
비극적이지만 찬란하고, 정열적이지만 애달픈 네 남녀의 사랑을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 매혹적인 음악을 통해 극대화시켰습니다.
▶ 인터뷰 : 정갑균 / 광주시립오페라단 예술감독
- "아리아를 중심으로 오페라를 들어보시면서 즐기시면 좋을 오페라라고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카르멘 역은 러시아 볼쇼이오페라극장에서 활약 중인 이리나 페트로바와 일본 최고의 카르멘으로 찬사받는 무츠미 타니구치가 맡았습니다.
▶ 인터뷰 : 무츠미 타니구치 / 카르멘 역
- "몇 번이고 카르멘을 연기하고 노래해도 새로운 발견이 있는 작품입니다. 제게 아주 소중한 작품입니다."
특히 이번 공연은 광주·전남 상생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광주문화예술회관과 순천문화예술회관이 공동 제작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광주시립오페라단의 비제, 오페라 '카르멘'은 오는 27일과 28일 두 차례 공연됩니다.
kbc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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