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시즌 내내 부진을 거듭했던 KIA 타이거즈가 8위로 전반기를 마감했습니다.
투타 모두 리그 평균에 못 미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올스타 휴식기 이후 후반기 49경기가 남아 있습니다.
가을야구를 향한 막차를 타려면 5위까지 올라가야하는데, 현재 5위인 NC와는 8게임 반 차이가 납니다.
KIA가 후반기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백지훈 기잡니다.
【 기자 】
시즌 초반 최하위까지 추락했던 KIA 타이거즈.
결국 김기태 감독이 사퇴하고 박흥식 감독 대행이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감독 교체 뒤 반짝 반등하기도 했지만, 상승세가 오래가지 못하고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KIA의 전반기 성적은 39승 55패로, 승률 5할에도 못 미치며 시즌 8위를 기록 중입니다.
(CG1)
팀 타율은 2할 6푼 6리로 전체 구단 가운데 6위, 팀 방어율 4.88로 8위를 기록하는 등 투타 모두 부진했습니다.
후반기 KIA에게 남은 기회는 49경기.
우선, 기대와는 달리 실망감을 안겼던 제이콥 터너와 조 윌랜드 등 외국인 투수들의 부활이 절실합니다.
타선에선 박찬호, 이창진 등 젊은 피들의 체력 관리와 성공적인 트레이드로 평가받는 이우성의 활용, 베테랑 선수들의 기량 회복 등이 관건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KIA는 오는 26일 두산, 30일부터 SK 등 후반기 시작부터 상위권 팀과 맞대결을 펼칩니다.
▶ 인터뷰(☎) : 김종모 / 프로야구 해설위원
- "올스타전 휴식기 동안에 준비를 잘해서 (후반기) 일주일 동안의 게임에서 성적을 올리는 게 KIA 타이거즈 입장에서는 5위를 하는데 상당히 유리한 고지에 올라설 수 있다고 봅니다."
KIA가 전반기 약점 등을 보완하고 후반기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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