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5·18 망언자'에 대한 징계안 상정을 결정했습니다.
이번달(3월) 7일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윤리심사자문위원회로 넘길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서울방송본부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국회 윤리위 여야 3당 간사들이 '5·18 망언' 논란을 불러일으킨 자유한국당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세 의원에 대한 징계안 상정을 결정했습니다.
지난번 협의가 불발된 지 열흘 만입니다.
▶ 싱크 : 박명재/자유한국당 간사
- "민주당에서는 5.18 관련 3건을 먼저 처리하자는 이야기가 있었고..사안의 시급성과 중대성을 고려하여 정도를 정해서 심사위 자문위원회에 의뢰하였습니다."
한국당 당 대표에 출마한 김진태 의원이 20% 가까운 득표율을 기록하고, 김순례 의원도 최고위원에 당선된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결정입니다.
▶ 싱크 : 김순례/자유한국당 국회의원(2/27 전당대회)
- "제가 자유한국당의 여전사로서 앞장서서 (유공자 명단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윤리위는 '5·18 망언' 관련 징계안 3건 외에도 20대 국회 들어 제출된 징계안 모두를 전체회의 심사대에 올렸습니다.
줄곧 제기된 '윤리특위 무용론'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뜻으로 분석됩니다.
상정된 안건들에 대해선 다음달 7일 열리는 전체회의와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최종 징계수위가 결정됩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을 새롭게 이끌 황교안 대표가 5.18 유공자 명단 공개에 동의하는 등 망언자를 옹호하는 듯한 태도여서 제명이 이뤄질지는 미지숩니다.
▶ 스탠딩 : 신민지
- "우여곡절 끝에 윤리위 전체회의에 상정됐지만, 제적의원 2/3의 찬성 요건 등 제명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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