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민주연구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노 원장은 오늘(3일) KBC 라디오 '백운기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미래 진영의 단일화, 반기득권 단일화라면 어느 쪽이 조합이 더 맞겠느냐"고 반문하며, 두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야권 후보 단일화가 지금 거의 물 건너갔다"면서 안 후보가 민주당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 원장은 두 후보 모두 "새로운 정치를 통해서 세상을 바꾸자 하는 것도 공통점이고, 주류 기성 정치인이 아니었고, 또 패권 정치나 기득권 정치, 진영의 정치를 깨고 통합의 정치로 가자고 주장하고 있다"며 공통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국민 정서상 DJP연합은 1만 분의 1도 안 되는 확률이었다"며, 오히려 "미래로 가려는 사람끼리 뭉치는 게 더 국민들에게 맞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해서는 "검찰 공화국을 만들려 하고 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의 시대로 가야 미래로 가는 건데, 주술의 시대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선거 결과에 대한 질문에는 과거 김대중 대통령이 이회창 후보를 1.6%p 차이로 이겼던 경우를 언급하며, (자체 전략조사 결과) "1~2% 안에서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와 있다"며 초박빙의 승부를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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