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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Z세대 사이에 국가에 대한 회의론이 퍼져 있으며 10명 중 한 명만 나라를 위해 싸울 의향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10일(현지시간) 일간 더타임스가 조사업체 유고브, 퍼블릭 퍼스트에 의뢰해 영국 18∼27세 1,16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영국인인 게 자랑스럽다"는 응답자는 41%로 2004년 조사(80%)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영국이 '인종차별적 국가'라고 생각하는지 질문에는 48%가 그렇다고 답해 2004년(34%)보다 높아졌습니다.
범죄 피해를 당했을 때 경찰을 신뢰하겠다는 응답자는 62%로 2004년(91%)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나라를 위해 싸우겠느냐'는 문항에는 11%만 싸우겠다고 했고 41%는 싸우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싸우는 이유에 동의할 때만 싸우겠다는 응답자는 37%였습니다.
2004년 조사에서는 22%가 싸울 의향이 있었고 57%가 이유에 동의할 때만 싸우겠다고 했습니다. 싸우지 않겠다는 응답자는 19%였습니다.
연령대별로 국가에 대한 생각은 차이가 컸습니다.
영국인인 게 자랑스럽다는 50∼64세 응답자는 57%, 65세 이상은 70%로, 청년 세대(41%)보다 높았습니다.
영국이 관용적인 국가라고 생각하는 청년층은 47%였는데 50∼64세는 68%, 65세 이상은 74%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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