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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상공회의소 회장이 가짜뉴스를 퍼트린 시의회 부의장을 경찰에 고소하기로 했습니다.
한문선 여수상의 회장은 13일, 지난 설 때 자신 명의로 내건 인사 현수막 수천 점을 여수가 아닌 다른 지역 업체가 제작했다며 가짜뉴스를 퍼트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여수시의회 부의장 A씨를 조만간 경찰에 고소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가 불거지자 부의장 A씨는 지난 11일, 의원들 단체 채팅방에 "해당 현수막은 여수 업체에서 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명 글을 올렸습니다.
해명 글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일부 시의원들은 "앞뒤 설명도 없이 단톡방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이 올라와 부적절해 보였다"며 "글을 내리란 요구에도 A 부의장이 꿈쩍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문선 여수상의 회장은 "A 부의장이 퍼트린 가짜뉴스는 정치적 의도성이 있는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며 "배후가 누구인지 강력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해명 글에 여수상의 회장 직함도 없이 이름만 쓴 것도 시의회 부의장으로서 배려심과 책임감이 부족한 것이라"며 "기관 대 기관으로 상호존중하는 마음을 가지는 건 최소한의 예의"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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