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뚜기 너마저' 라면값 다음 달부터 '인상'..진라면 10.3%↑

작성 : 2025-03-20 09:38:18
▲ 오뚜기 라면 가격 인상 [연합뉴스]

농심에 이어 오뚜기도 라면 가격을 인상합니다.

오뚜기의 라면값 인상은 지난 2022년 10월 이후 2년 5개월만 입니다.

오뚜기는 진라면 등 16개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7.5% 인상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으로 진라면은 716원에서 790원으로, 오동통면은 800원에서 836원으로 인상합니다.

짜슐랭은 976원에서 1,056원, 진라면 용기면은 1,100원에서 1,200원으로 각각 오릅니다.

진라면과 진라면 용기면 인상률은 각각 10.3%, 9.1%, 오동통면과 짜슐랭은 각각 4.5%, 8.2%입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환율 상승으로 수입원료 가격이 급등했고 농산물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물류비와 인건비도 높아진 상황"이라며 "원가 부담이 누적돼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농심은 지난 17일부터 신라면 가격을 1,000원으로 올리는 등 라면과 스낵 17개 브랜드의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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