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 스님, 지리산 화엄사 주지로.. '화합과 정진' 다짐

작성 : 2025-03-20 14:28:50
▲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지리산 대화엄사는 3월 20일 산중총회를 열고 우석 스님(왼쪽)을 제23대 주지로 선출했다 [화엄사]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지리산 대화엄사는 3월 20일 산중총회를 열고 우석 스님을 제23대 주지로 선출했습니다.

이날 총회에는 총 180명의 구성원 중 100명이 참석했으며, 우석 스님이 단독 후보로 출마해 만장일치로 확정됐습니다.

임기는 오는 5월 9일부터 시작됩니다.

우석(愚石) 스님은 종삼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92년 수계했으며, 동국대학교를 졸업한 후 전남대학교에서 특수교육학 박사과정을, 중앙승가대학에서 문화재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습니다.

▲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지리산 대화엄사는 3월 20일 산중총회를 열고 우석 스님을 제23대 주지로 선출했다 [화엄사]

제14·17·18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으며, 동여수노인복지관 관장, 화엄사 부주지,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무국장, 여수 향일암 주지 등 종단 내 다양한 소임을 맡아왔습니다.

우석 스님은 당선 소감에서 "화엄사의 1500년 역사를 이어온 선대 스님들의 뜻을 받들어 본사 주지의 소임을 깊이 새기겠다"며 "앞선 교구장이신 덕문 스님이 이룬 성과를 계승·발전시키고, 화엄사 사부대중 모두가 원융화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후학들이 더욱 정진할 수 있도록 종단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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