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농업박물관이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엽니다.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29일 오전 10시 쌀 문화관 체험실에서 봄맞이 화전놀이 체험행사를 개최하기로 하고 참가자 7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잊히는 우리 고유의 화전놀이 문화 계승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화전놀이는 삼월삼짇날 교외나 경치 좋은 곳에서 들놀이를 할 때 꽃을 따 찹쌀가루에 섞어 지진 화전을 절식으로 먹는 풍속에서 비롯됐으며 고려시대부터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예로부터 조상들은 진달래 화전을 비롯해 봄에는 배꽃으로 만드는 이화전, 여름에는 장미화전, 가을에는 황국화와 국화전을 부쳐 먹곤 했습니다.
꽃이 없을 때는 미나리잎, 쑥잎, 버섯, 대추 등으로 꽃 모양을 만들어 화전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행사는 기존과 다르게 오전과 오후 각 70명의 신청자를 모집해 화전놀이에 대한 민속문화 이론을 교육하고, 직접 만들어 시식해 보는 행사 순으로 진행됩니다.
참가자는 전남도농업박물관 누리집 (http://www.jam.go.kr)을 통해 28일까지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