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네수엘라의 원유 수출을 봉쇄해 온 미국이 5번째 유조선을 나포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해안경비대가 9일(현지시간) 유조선 '올리나'에 승선했다고 미국 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도 미국이 트리니다드 인근 카리브해에서 올리나를 나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원래 '미네르바 M'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던 이 유조선은 러시아산 원유 운송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작년 1월 미국의 제재 명단에 올랐습니다.
올리나는 동티모르 깃발을 달았지만, 이는 진짜 선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리나 같이 제재를 피하기 위해 선적을 위조하는 선박은 이른바 '그림자 선단'으로 불립니다.
올리나가 지난주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한 이후 원유를 가득 싣고 베네수엘라에서 출항했으나 미국의 봉쇄 이후 다시 돌아오던 중이었습니다.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해 인근에 군함을 배치해 원유 수출을 막아왔는데 미국이 제재 위반을 이유로 유조선을 나포한 건 이번이 5번째입니다.
유조선 나포는 베네수엘라와 원유 거래를 해온 러시아, 중국, 이란에 경고를 보내는 의미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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