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갈색거저리 압착 오일…미용·식품 소재로 탈바꿈

작성 : 2026-01-14 11:00:10
버려지던 갈색거저리 압착 오일, 항염·항균 효과 확인
민간 기업 기술이전 통해 제품 상용화 추진
▲ 갈색거저리 압착 오일 첨가 시제품 [전남농업기술원]

전남도농업기술원이 유용곤충인 갈색거저리의 압착 가공 과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해 그동안 활용되지 못했던 오일을 미용·식품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별도의 화학적 추출이나 추가 공정 없이 기존 가공 과정에서 폐기되던 압착 오일을 자원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연구진은 갈색거저리 압착 오일의 미용 소재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항염증 및 미백 기능을 비롯해 피부 상재균과 여드름균에 대한 항균 활성을 분석한 결과 유의미한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압착 오일의 향 특성을 참기름, 들기름, 올리브유 등 기존 식물성 오일과 비교 분석한 결과, 이들과는 구별되는 독립적인 향 패턴을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미용제품과 식용제품 적용 시 관능적 특성을 고려한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됩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갈색거저리 압착 오일을 적용한 오일 미스트와 오일 밤 등 미용제품을 개발했으며, 동시에 오리엔탈 드레싱소스를 제작해 식품 분야에서의 응용 가능성도 함께 확인했습니다.

또 향후 화장품 및 식품 분야 민간 기업과의 기술이전 및 협력을 통해 제품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관련 가공 공정의 표준화와 소재 등록을 통해 곤충 자원의 지속 가능한 활용 모델을 확립해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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