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 첫해 단 한 대에 불과했던 후면 단속카메라는 지난해 광주 지역에 10대까지 늘어났는데요.
전체 단속 건수가 3배 이상 급증한 것은 물론 신호 위반 적발은 80배 넘게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휴창 기자입니다.
【 기자 】
과속 단속 카메라 아래서 오토바이가 속도를 줄이고 서행합니다.
카메라를 통과한 뒤에도 급가속하는 차량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기존 1대에서 지난해 10대까지 늘어난 '후면 단속카메라' 때문입니다.
인근 주민들은 단속 카메라 효과에 만족합니다.
▶ 인터뷰 : 함덕훈 / 광주 동구 학동 주민
- "빨리 달리는 편이었죠. 쌩쌩 달리고. 근데 30 후면 (단속카메라) 생긴 후로부터는 아무래도 천천히 다니고 좋아졌죠. 보행자들 위험이 덜하죠."
단속 건수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도입 첫 해 약 8천 건이던 단속 건수가 지난해 2만 5천여 건으로 증가했고, 특히 신호위반 적발은 1년 사이 87배나 치솟았습니다.
단속 사각지대에 있던 이륜차 단속도 지난해 2,500여건으로 3배 이상 늘었습니다.
▶ 스탠딩 : 양휴창
- "특히 제한속도가 시속 30km인 동구 학동교회 앞에서만 지난해 전체 단속 건수의 약 40%를 차지했습니다."
카메라 앞에서만 속도를 줄였다 다시 가속하는 이른바 '캥거루 운전'도 줄면서 사고 위험도 낮아졌습니다.
▶ 인터뷰 : 김태석 / 광주경찰청 교통안전계장
- "교통사고 예방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앞으로도 후면 단속카메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으로..."
하지만 장비 한 대당 가격이 3천만 원에 달하는 데다, 설치 예산을 지자체가 부담해야 돼 미설치 지역의 장비 확대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 계도 기간 운영 중인 카메라 5대의 점검을 마치는 대로 단속을 늘릴 계획입니다.
KBC 양휴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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